조선 시대의 정치는 왕권을 중심으로 양반 관료들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. 특히 호패법은 백성들의 유동을 파악하고 조세와 군역을 부과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*1이었습니다. 하지만 중기로 접어들며 사림파가 집권하게 되었고, 이 과정에서 붕당 정치가 형성되어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도 했지만, 때로는 격렬한 정쟁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
영조와 정조 시기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붕당의 폐해를 막기 위해 탕평책이 실시되었습니다. 이 시기는 조선의 문예 부흥기로 불리며, 실학이 발달하고 서민 문화가 성장했습니다. 특히 정조 때 축조된 수원 화성은 당대 과학 기술과 건축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으로, 거중기와 같은 새로운 기기*2가 활용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.